연 광 숙

<목차>
태산처럼 많은 죄로 인한 괴로움
나에게 빠져 있었던 그 무엇
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
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
 
 
국외의 다른 인물들
- 윌리암 틴데일 (1490 ~ 1536)
- 존 칼빈 (1509 ~ 1564)
- 존 녹스 (1514 ~ 1572)
- 블레즈 파스칼 (1623 ~ 1662)
- 존 번연 (1628 ~ 1688)
국내의 다른 인물들
- 문명래
- 박충서
- 연광숙
 

나에게 빠져 있었던 그 무엇


그러던 어느 날 같은 교회에 있는 사람이 내게 YWCA의 이사회에 나오라는 제의를 해 왔다. 이사회는 기독교인 부인들이 활동하 는 봉사단체다. 그래서 이사회에 나갔는데,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열 명 정도의 이사들이 앉아 간증을 하고 있었다. 그런데 그 간증을 자세히 들어 보니 나처럼 하나님께 죄 용서를 바라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죄 용서함을 받아서 매우 감사하다는 분들 도 있었다. 그렇게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었다. 그런데 나는 그중에 날마다 죄를 용서해 달라고 비는, 이것도 용서해 주시고 저 것도 용서해 주시고 하며 비는 사람에 해당되었다. 나는 죄 용서를 받은 사람이 아니었던 것이다. 이사회를 마치고 나와서 곰곰 생각을 해 보니 내게는 분명 무언가가 빠져 있었다.

그러던 차에 1974년 3월 25일, 83세셨던 어머니께서 세상을 떠나셨다. 내게는 남편도 있고 아들도, 딸도 있었지만 마음이 너무 허전하고 가슴이 텅 빈 것 같았다. 공허함이 너무 컸다. 그렇게 내 죄에 대한 생각과 마음의 외로움으로 인해 하나님을 더 찾게 되었다.

한편 나는 감리교에서 속장과 권사 생활을 하면서 구역을 맡아 금요일마다 모여서 속회 공과 공부라는 책으로 공부를 가르쳐 왔다. 그런데 도무지 가르칠 자신이 없었다. 목사님께 의논을 해도, 모두 마찬가지라며 그 책을 그대로 읽어 주기도 하고 성경 구절을 암송하기도 하면서 해 보라고 했다. 나 자신을 생각할 때에 나는 실력도 없었고 속이 텅 빈 사람이었다. 하나님에 대해서 확신이 없는 사람이 누구를 가르칠 수 있는가 싶었다.

그때 마침 아는 사람이 4월에 대전에서 전도집회가 있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다. 금요일마다 공부를 가르칠 때에 소신 있고 정확 하게 말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그 전도집회에 참석하게 되었다. 정행덕 신학박사님도 그 집회에 나오시고 지방의 어떤 목사님 은 몇 번이나 그 집회에 참석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. 그렇다면 그 집회는 참석할 만한 곳이겠다 싶었다. 나는 성경을 몰랐지 만 전도집회를 한다고 해서 아무 곳이나 성경을 들고 찾아다니지는 않았다. 그런데 내가 아는 신학박사님이 그 집회에 나오신 다고 하니 마음을 놓고 노트 필기할 준비를 하여 첫날부터 찾아가 맨 앞에 앉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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